2012여수세계박람회 지원시설 조성을 위한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여수시는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은 2012년 5월까지 엑스포 지원시설로 콘도미디엄(100실), 오토캠핑장(100면), 골프장 18홀을 임시 준공하여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중 숙박시설 및 레저시설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또한, 2013년 1월까지는 총 3,36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골프장 27홀과 숙박시설 및 기반시설 등의 1단계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2016년까지 추가로 조성되는 2,3단계 사업에서는 골프빌라, 상업시설, 마리나 시설 등과 민자 유치를 통해 호텔, 기업연수원, 테마파크, 레저시설도 건설할 계획이다.
여수시 경호동 대경도 일원 2,166,123㎡에 조성중인 해양관광단지 사업은 지난 2007년 11월 전남도·여수시·전남개발공사가 사업추진 협약(MOA)을 체결하고, 2009년 6월 2012여수세계박람회 지원시설 구역으로 지정되었다. 이어 2009년 12월 사업계획 승인 등 주요 인·허가를 완료하고 2010년 6월 턴키방식으로 착공하여 현재 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사업시행자인 전남개발공사는 해양 오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하수종말처리장을 신설하고,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처리된 처리수를 바다로 방류하지 않고 관광단지 내 잔디 및 식재 관개용수로 재활용함으로서 청정 해양생태계 보존을 위한 기반시설을 구축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남개발공사는 주민들을 위해 녹지 공간 및 체육시설과 이주자 택지를 경도에 조성했고, 문화재 발굴사업 등 현장개발 운영인력으로 마을 주민들을 우선 고용해 운영하고 있으며, 관광단지 조성 후에도 마을 주민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만들어 고용함으로서 주민과 상생 발전하는 관광단지를 조성하기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6년 3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경도가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남해안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해양 관광단지로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