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 23부터 다음달 2일까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판매시설 (10), 종합여객시설(1), 공연장(4), 유원시설(2) 등 다중이용시설 17개소를 대상으로 건축, 전기, 소방, 가스 등 분야별 안전성 여부와 극장 등 공연시설의 비상구, 피난복도, 계단 등 피난시설의 적정여부, 종합여객시설의 대합실내 안내방송 설치 및 운용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건축 및 전기, 소방, 가스 등 해당분야 공무원과 여수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여수지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와 협조를 얻어 전문적, 실질적 점검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 시에는 응급조치 후 위험요인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중점관리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중시설에서의 안전뿐만 아니라 성묘·벌초 등 야외활동 시에도 예초기나 낫에 의한 사고, 뱀물림, 벌 쏘임, 유행성 출혈열 등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많다”며 “예방수칙을 준수해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주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