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쌀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벼 건조․저장시설을 확충한다. 이에 따라 쌀의 품질 향상과 수확기 농가벼 매입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17일 시는 소라면 복산리 여천농협 미곡유통센터에 저장시설(500톤) 2기, 곡물냉각기 1대를 증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여천농업협동조합에 2억 1천 2백만 원을 지원해 지난 6월말 공사에 착공, 현재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여수시 특산품육성과장은 “여천농협 미곡유통센터는 그동안 산물 벼를 처리하는데 한계가 있어 가을 추수철이면 노동력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며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도정시설 1기(1일 20톤), 건조시설 3기(1일 75톤), 저장시설 5기 (2,500톤), 완제품보관시설 100㎡로 우리시 농가 출하 희망량 전량 처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