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신바람 나는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농어촌마을에 흥을 돋우고 있다. 9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주민생활지원과 자원봉사계 주관으로 연중 실시하고 있는 ‘신바람 나는 경로당’ 프로그램을 율촌면 중산리에서 마을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어촌에 사는 주민들에게 건전한 여가 문화를 선보이고 이들의 사회참여를 유도하기위해 마련됐다. 노인 건강서비스에 초첨을 맞춘 수지침, 뜸, 물리치료(공기압치료), 혈압과 당뇨 등 건강 체크, 스포츠마사지, 이․미용, 돋보기 제작 등의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마을에서 정성스럽게 준비된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마친 뒤 본격적인 음악공연과 함께 온 동네가 잔치 분위기로 봄날 화사한 주민들의 웃음과 함께 하루를 보내며 항상 건강한 노년기를 기원했다. 심각한 고령화로 노령인구가 가장 많은 전남은 특히, 다양한 노인 여가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에 적절하고 흥미로운 ‘신바람 나는 경로당’ 프로그램을 통해 신바람 나는 장을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봉사단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