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무료 수리로 상반기 인기를 끌었던 ‘자전거 무료 이동수리반’이 오는 16일 여서동 경남아파트를 시작으로 하반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는 오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관내 주민자치센터,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을 방문해 자전거 안전점검, 타이어 펑크수리 및 튜브교체, 브레이크 계통 점검 및 교체 등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자전거 무료수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시는 간단한 자전거 수리를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서 망마체육관내 시민공영자전거 수리센터를 개방해 무료로 정비해 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자전거이용자는 크게 늘었지만, 자전거가 고장 나면 수리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지적이 있어 찾아가는 자전거 무료 이동 수리반을 운영하게 됐다”며 “고장으로 방치된 자전거를 수리해 시민들이 재활용하게 함으로서 자원 낭비를 방지하고 친환경 녹색성장 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자전거 무료 이동수리반을 운영해 833대의 자전거를 무료수리, 주민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