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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바람과 물이 키운 ‘4대 특산품’ 인기
남도의 바람과 물이 키운 ‘4대 특산품’ 인기
  • 박람회
  • 승인 2011.08.0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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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김치·마늘·쥐치포·쑥’여수엑스포 인정특산품 선정…명품 등극

남도 음식의 유명세 뒤에는 푸짐하고, 정갈한 밥상이 있다. 청정지역에서 자란 농산물로 만든 특색 있는 반찬들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여행의 추억은 맛을 떠올리는 데서 가장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휴가철을 맞아 남도를 찾은 여행객들을 위해 대표적인 지역 특산품을 모았다. 세계적인 규모로 치러지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에서 인정한 돌산 갓김치와 쥐치포, 남해 흑마늘, 거문도 쑥은 내년 100개국이 모이는 박람회장에서도 팔릴 남도의 대표적인 명품 특산품이다.   

우선 갓김치는 잘 알려진 대로 여수 돌산도가 원산지다. 돌산 갓김치는 남단의 따뜻한 해양성 기후와 알카리성 토질을 가진 여수에서 재배돼 섬유질이 부드럽고 독특한 향을 가진 것이 특징. 돌산갓영농조합법인 김성원 사장은 “특히 여름에 입맛을 잃었을 때는 시원하고 쌉싸름한 맛이 입맛을 찾아준다”고 소개했다. 갓의 씨앗은 흔히 먹는 겨자인데, 갓김치 특유의 톡 쏘는 맛은 여기서 왔다.

쥐치포 역시 여수의 특산품이다. 나비 모양의 반도 형상을 한 여수 앞바다에서는 육질이 두꺼운 쥐치가 잡힌다. 해청식품 김유성 사장은 “여수는 일조량과 바람이 많아 포를 말리기 좋다”며 “여기에 3년 동안 간수를 뺀 천일염으로 간을 해 뒷맛이 깔끔하다”고 설명했다.

쥐치포와 함께 군장어포도 여수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 여수 갯장어는 일본에도 대량 수출할 만큼 맛이 좋기로 유명한데, 군장어포는 이것을 다시마농축액으로 맛을 내고 노릇노릇하게 초벌로 구워서 말린 것이다. 육포 못지 않은 식감과 육질이 일품이다.

육지에서 2시간,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섬에 광활한 쑥밭이 있다.  거문도에서는 맑은 바람과 공기를 마시며 자란 쑥, 말그대로 해풍쑥으로 다양한 먹거리를 만든다. 1월 초순경부터 자라는 쑥을 오월 단오를 전후로 수확하는데, 주로 정성스럽게 덖어서 ‘해풍쑥차’로 만든다. 이외 각종 음식을 조리할 때 유용한 쑥분말, 쑥빵, 쑥음료, 손세정제도 있다.  

거문도에 쑥이 있다면 남해에는 흑마늘이 있다. 흑마늘 진액은 강한 향과 매운 맛이 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해다. 흑마늘을 20여일 발효시키면 저절로 숙성되는데, 이때 알라신이라는 지용성 성분이 수용성인 S-아릴시스틴으로 변화돼 마늘 특유의 냄새와 맛이 말끔히 사라진다. 남해보물섬마늘영농조합법인 류홍건 사장은 “남해는 대부분의 농지가 바다로부터 1km 이내라 흑마늘의 맛과 향이 부드럽고 체내 흡수가 잘 된다”며 “흑마늘 진액은 지방·콜레스테롤 함량이  ‘0’라 여름철 스테미너 음료,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문의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659-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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