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운영을 시작한지 한달만에 시민공영자전거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자가 4,800명을 넘어섰고 하루 이용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하루 최고 대여횟수가 1,000여건을 훌쩍 넘어섰다.
이에 대해 임병영 정보통신과장은 “우리시가 갖추고 있는 아름다운 해안을 테마로 한 공공서비스와 시민들의 건강증진 및 생활레저에 대한 관심, 유비쿼터스 신기술을 접목한 무인대여시스템에 대한 기대심리가 시민들의 관심과 이용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풀이했다.
회원 가입은 20대가 28%로 가장 많았고 40대(26%), 30대(19%), 10대(16%), 50대(8%) 순이었으며, 남성(48.2%) 보다는 여성(51.8%)이 많이 가입했다. 연령별 대여현황은 40대 29%, 20대 23%. 10대 21%, 30대 16% 등으로 나타나 전 연령대가 고르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자별 대여현황은 1일 평균 520회 평균회전율 6.5회(80대 기준)를 나타냈으며, 1일 최대 대여횟수 1,011회 회전율 12.66회를 기록했다.
스테이션별 대여현황을 보면 소호요트경기장을 가장 많았으며, 시간대별로는 18시부터 22시(52%) 사이에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공영자전거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는 매우만족 17%, 만족 44%, 보통 32% 등으로 93%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사용용도로는 운동 32%, 여가선용 23%, 레저 및 스포츠 19% 등이다.
시민공영자전거 사용에 대한 불만족 사항으로는 회원 등록절차가 복잡하다(25%), 자전거 성능이 만족스럽지 않다(9%) 등이다
한 시민은 “우리시에도 공영자전거시스템이 구축 돼 자주 사용하고 있어 너무 좋지만 개선해야 할 사항도 많은 것 같다.”며 “디자인이나 색깔은 좋지만 자전거의 고장이 잦아 수리가 제 때에 이루어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고장/수리는 258건으로 고장유형은 펑크가 140건으로 가장 많았고 체인 벗겨짐, 단말기 오작동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아직까지 공영자전거의 도난이나 분실은 단 한건도 없었다.”며 “시범기간 동안 나타난 문제들을 보완해 ‘여수랑’이 시민들의 생활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