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금오도 비렁길이 대통령 제70차 라디오 연설에서 여름휴양지 10선으로 소개됨에 따라 탐방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 이에 대한 관광수용태세를 확립코자 3일 보고회를 개최하고 부서별 추진대책을 점검하기로 했다.
금오도 비렁길 생태탐방로는 개설 완료된 8.5㎞구간과 현재 조성중인 10㎞구간을 포함해 총 18.5㎞로 2011년 상반기 방문 관광객이 16만 명 이상, 하루평균 900명이상이 다녀갔다. 시는 최근 유명세에 따라 하절기에는 평일 1천명, 주말 3천명이 비렁길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늘어나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생태탐방로에 전망데크와 출렁다리, 화장실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번 보고회를 통해 관광객 수송을 위한 선박대책, 금오도 내 관광객 수송 교통대책, 화장실 및 관광 편의시설 설치, 도로 표지판 정비, 숙박시설 활용 대책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관광 수용태세 확립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