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원스톱 감면 복지서비스’를 제공,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여수시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시는 수요자 중심의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민관협력체계를 마련해 복지할인제도 신청 대행서비스인 ‘원스톱 감면 복지서비스’를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원스톱 감면 복지서비스’는 복지할인제도 이용을 원하는 복지대상자들이 한전을 직접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누락을 방지하기위해 시나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함께 모아 해당기관에 접수를 대행하는 맞춤형 통합서비스이다. 여수시가 지난 1/4분기에 원스톱 감면복지서비스를 통해 전기요금 860가구, TV수신료 647가구로 모두 1천507가구의 감면신청을 대행했다. 복지할인제도는 한전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매월 전기요금 및 TV수신료를 할인해주는 제도다. 기초생활수급자와 1~3급 장애인, 국가유공자에게 매월 주택용 전기요금 20%를 할인해주고 TV수신료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와 시각, 청각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액 면제된다. 이와함께 시가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통합서비스사업의 하나인 ‘사랑의 빨래방’사업의 경우 최근 지역내 3개 복지관 또는 자활센터에서 433명이 866차례의 세탁서비스를 받았다. 시 주민생활지원과 관계자는 “모든 복지대상자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감면복지서비스 사업과 사랑의 빨래방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