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농업기술센터가 중만생종 출수 예상일이 다음달 17일에서 27일로 예상됨에 따라 벼 이삭거름을 적기에 적량을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센터에 따르면 벼 품종 가운데 만생종인 호품벼, 새누리벼 등 모를 6월 5일 이전에 심은 논은 출수 예상일이 8월 17일에서 21일이며, 6월 5일 이후에 심은 벼는 8월 23일에서 27일로 출수예정기로 추정하고 있다.
벼 이삭거름을 주는 적기는 벼 어린이삭이 1~1.5mm 정도 자랐을 때인 출수전 25일 정도가 알맞은 시기이다. 이에 따라 6월 5일 이전에 모내기를 한 논은 오는 23일에서 27일 사이, 6월 5일 이후에 모내기를 한 논은 오는 30일에서 다음달 3일까지 이삭거름을 주면 된다.
이삭거름을 주는 양은 시에서 보급한 맞춤형 이삭거름을 10a(300평)당 15kg이 알맞다. 친환경농업을 추진하는 저농약 단지는 7.5kg, 무농약단지는 5kg이내에서만 줘야한다. 특히 벼 잎색이 진한 녹색일 때는 이삭거름량을 줄이고 염화가리만 3kg 정도 주도록 한다.
센터 관계자는 “이삭거름을 많이 주면 이삭도열병 및 도복 피해가 우려되고 쌀 품질과 수량이 떨어지므로 적기에 적량만 주는 것이 고품질 쌀 생산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