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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람회 개막 이제 300일 앞으로…

  • 기자명 박람회지원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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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숙박, 음식, 시가지정비 등 준비 순조

-‘엑스포 4대 시민운동’이 성패 좌우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이제 300일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박람회장 건설공사는 전체 공정률 58.3%의 진척을 보인 가운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회장 내 모든 전시관 등은 올 12월 완공, 내년 3월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99개 나라, 8개 국제기구가 참가신청을 했다.
여수시는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모든 시정을 박람회 종합상황실 체제로 돌입해 준비에 올인 하고 있다.

◇ 여수시는 지금 비상태세 … 박람회준비 올인

시는 교통·관광·숙박·음식·문화예술 공연 등 7개 분야 72개의 단위사업을 선정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로·교통 대책으로는 박람회장 진입도로 시내 병목구간 해소를 위해 터미널~박람회장 간 도로확장(2.8km)과 석창교차로 개선 사업을 국비를 지원받아 한창 추진 중이다. 시내 주요도로·보도 57개 노선 82.7km를 쾌적한 도로환경으로 조성한다.
또 시내 교통난 해소를 위해 용기공원, 이순신광장, 웅천삼거리 등 3개 지역에 엑스포터미널을 설치하고, 박람회장과 연계해 4개 노선에 버스전용차로로 셔틀버스 80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지능형교통체계(ITS)와 교통운영체계(TSM)를 구축하고, 시내버스 58개 노선을 조정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한다. 또한 폐선부지, 공한지, 학교운동장 등 54개소에 2만2600면의 주차장을 확보해 도심지 주차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숙박·관광대책으로는 박람회 개최 시 1일 총 숙박수요는 3만6930실로 예상되며, 공급 가능한 숙박시설은 1시간권 내에 있는 숙박시설을 포함해 3만5571실로 1,359실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중 우리시 1일 숙박수요는 5만5196명 2만7877실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수용능력은 5701실로 20% 수준에 그치고 있다. 내년 박람회 개최 전까지는 수용능력을 33%대로 끌어올려 9,272실을 확보하고, 부족한 숙박시설을 대체할 만한 다각적인 대체숙박시설을 마련 중에 있다.

우선 우리지역에서 짓고 있는 민간아파트 중에서 분양이 덜된 국동아파트 300세대를 활용할 계획이다. 폐교시설인 돌산 굴전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하여 국민여가캠핑장 50면과 숙박시설 400㎡를 조성하며, 신월지구에는 1일 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텐트촌 200동을 확충할 계획이다.

종교시설인 흥국사와 향일암 등 두 곳에 템플스테이 7동 33실과 교회 수련원 및 강당 등 25개소 200실도 숙박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농어촌 민박 151개소 489실, 한옥촌 등과 같은 체험형 숙박시설도 확충한다.

관광 수용태세 개선을 위한 향일암 일출과 여자만 갯벌 등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관광, 숙박, 음식을 아우르는 통합관광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관광안내 표지판 242개소를 새로이 정비해 종합적인 안내체계를 개선하며, 우리시의 다양한 관광기념품도 개발해 내놓을 방침이다.

△음식문화·위생환경대책으로는 내외국인 방문을 대비해 입식테이블과 위생용품 개선을 유도하고, 외국어 메뉴판을 보급할 계획이다. 또 주방, 화장실, 객석 등 영업장 시설을 개선하고, 위생복 착용과 위생지도를 강화해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음식특화거리 6개소와 여수맛집 25개소를 지정해 지역 특화음식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관람객 식중독 예방을 위한 비상대책상황실과 진료지원협의회를 구성해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아름다운 화장실 만들기 사업으로는 152개소를 정비하고, 민간화장실 100개소를 개방화장실로 확대 지정하여 관람객 편의를 도모한다.

△시가지 환경정비로는 엑스포 4대 시민운동과 연계하여 박람회 개최 전까지 주요 가로변 및 관광지에 대한 환경 정비와 함께 도시녹화와 꽃길 등도 조성한다. 박람회장과 연계도로인 여문로, 시청로, 종화로 등 3개 구간 2.6km에 대한 전선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고, 전통시장 14개소, 노후건축물 150개소, 간판정비 889개소 등에 대해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들어간다.

주요도로변 및 공한지 등에 가로수와 꽃, 나무를 식재하고, 도시공원에 대한 편익시설도 확충한다. 또 박람회장 주 진입로변 버스승강장과 가로등 등 가로경관시설물과 보도, 간판, 육교 등 경관저해요인을 개선한다.

△문화예술행사는 회장 밖에서의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내 일원 공연장에서 다양한 전통 민속공연과 이벤트 등 88종 900여회를 개최하여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최근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실시한 자원봉사 모집에 총 3만 8000여명이 신청을 해 여수박람회 참가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와 별도로 여수시도 같은 기간 동안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5천800명이 신청을 했다. 조직위에서 선발한 자원봉사자는 회장운영, 교통안전, 시설관리, 통역, 문화예술, 홍보기록, 행정·전산, 편의시설, 후생복지 등 9개 분야에서 활동하며, 여수시가 뽑은 자원봉사자는 박람회장 밖인 여수시내 일원에서 교통안내소, 자원봉사안내소, 종합상황실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 '엑스포 4대 시민운동'이 성패 좌우

대부분의 박람회가 대체로 성공적이었지만 2007년 9월 독일에서 열린 하노버 박람회는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민 참여가 부족한 탓이었다. 반면 2005년 일본 아이치 박람회와 2010년 중국 상하이 박람회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한 박람회로 기록되고 있다.

여수시가 자발적 시민운동인 ‘엑스포 4대 시민운동’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다. 시는 청결, 질서, 친절, 봉사 등 ‘엑스포 4대 시민운동’을 범시민 실천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여수시준비위원회는 조직을 90개 분과에서 시민참여 중심으로 10개 분과로 정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시는 내년 박람회 폐막 시점까지 청결, 질서, 친절, 봉사분야의 ‘중점 실천의 날’을 마련해 59개의 실천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 300일후면 여수의 꿈이 현실로...

여수엑스포는 세계 100여개 국가와 8개 국제기구, 국내외에서 10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게 되고,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2조 2,383억원, 부가가치효과 5조 7,201억원, 고용유발효과 7만 8,833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0년 인구 40만이 사는 국제해양관광·레저스포츠 수도의 전기가 될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300일 뒤가 궁금해진다.

*문의 : 박람회지원과 장동구(690-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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