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공직자 전통시장 장보는 날’을 운영하는 등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서 왔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유통 시장 개방으로 침체되어 가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정화를 위해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공직자 전통시장 장보는 날’을 운영, 장보기를 통해 상인들의 애로·고충사항을 청취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노력해 왔다. 또한, 시의 행정력을 동원해 전 공직자와 가족들이 참여토록 독려했으며, 앞으로 공공기관과 기업체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의 현대화를 위해 아케이드설치, 상가 리모델링 등 지난 2002년부터 61건에 316억 1400만원을 지원했으며, 시장 상인들의 경영마인드를 고취시키기 위해 수산물특화시장 등 5개 전통시장에서는 상인대학을 개설했다.
시 관계자는 “박람회 개최시 전통시장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와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