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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제11회 여수 국제청소년축제를 주목하는 이유

  • 기자명 관광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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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국제청소년 축제는 국내외 청소년들이 참여해 만드는 종합문화축제로 여수시 오림동 진남체육공원과 수정동 오동도 일원에서 해마다 7월 또는 8월에 열리는 축제이다.

2000년 1월 1일 새천년을 기념하는 밀레니엄 행사 중 하나로 '무술목 청소년축제'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어 2001년부터 '여수 국제청소년축제'로 변경했다.

축제기간에는 한국과 외국에서 참가한 청소년들이 홈스테이를 하면서 가요제·댄스경연·나라별 전통공연·친환경체험 및 전통문화체험 행사·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등을 즐기게 된다.


▶ 특별한 의미가 담긴 제11회 여수 국제청소년축제
오는 25일 개막되는 이번 축제는 특별하다.
기존 청소년 축제와 달리 청소년들이 단순 관람자가 아닌 ‘아티스트’로서 활동해보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음악과 공연, 그림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다양한 예술표현 워크숍을 통해 스스로를 표현해보는 기회를 갖는다. 팀 작업을 거쳐 공연이나 전시 등의 형태로 발표하도록 해 축제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문화예술 스튜디오가 된다.


▶ 올해의 주제는 ‘청춘, 미래로 움직이는 섬들’
열한 번째 맞는 이번 축제의 캐치프레이즈는 ‘청춘, 미래로 움직이는 섬들(Youth, Moving Islands towards the Future)’이다.

거문도와 백도, 금오도, 사도 등 풍광이 아름다운 365개의 섬들을 안고 있는 여수의 자연환경에 착안,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청소년들이 문화 차이를 넘어 소통하고 즐기고 배우며 ‘미래로 움직이는 섬들’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사전축제와 본 축제로 나뉘어 개최된다.
25일부터 29까지 열리는 사전축제는 ‘움직이는 문화작업장’이라는 컨셉트의 청소년 국제교류캠프로 미국과 중국, 일본, 멕시코, 러시아 등 해외 각국 청소년과 국내 청소년 350여명이 1500개의 영어 단어를 사용하는 ‘글로비시’로 소통하며 각종 워크숍을 갖는다.

여수지역 5개 권역을 누비며 팀별 작업을 벌이는 ‘나비효과 프로젝트’, 버려진 사물, 폐자재 등을 이용한 재활용 악기 워크숍, 해양 환경 변화와 평화를 주제로 한 토크쇼 ‘오프닝 토크’, 불시에 일제히 같은 행동을 취하는 플래시몹 ‘플레이 여수’ 등이 사전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이다.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본 축제는 ‘오늘 생긴 누구나의 예술’이라는 컨셉트다.
말 그대로 누구나 즉석에서 참여하거나 배울 수 있다.
‘오늘 생긴 퍼레이드’, ‘방금 생긴 아카펠라 합창단’을 비롯해 10여개의 창의적 예술 표현 워크숍이 개설된다. 미래의 뮤지션과 댄서를 꿈꾸는 청소년 팀들이 실력을 선보이고 전문가들에게 마스터 워크숍을 통해 멘토링도 받을 수 있는 댄스· 음악 경연대회도 열린다.
이와 함께 영상과 음악, 퍼포먼스, 디자인,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26개 체험 부스가 마련돼 현장을 방문하는 청소년들을 기다리고 있다.

▶ 국내 최초 ‘청소년 참여형 창의예술축제’ 로 관심 집중
여수 국제청소년축제는 만 15세 이상 24세 이하의 해외, 국내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10일 현재 15개국 100명 이상의 해외 청소년들이 신청한 상태다. 국내 경우도 지원서를 받아 지난 5일 선발 과정을 마무리했다. 참여 청소년들에게는 활동증명서가 발급된다.

이번 여수 국제청소년축제의 각종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 및 이벤트에는 청소년 교육 전문가들은 물론 뮤지션, 연극 및 퍼포먼스 예술가 등 전문 예술가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수준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국 청소년 50여명으로 구성된 ‘청소년기획단’은 축제의 기획에서부터 운영까지 직접 준비하고 만들었다.

청소년기획단 서영서(18, 부영여고 2년)양은 “세계의 청소년들에게 우리 아름다운 여수의 섬과 연안을 워크숍이란 형식을 통해 자랑하고 싶었다.”며 “놀이를 통해 배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고민했다.”고 밝혔다.

제11회 여수 국제청소년축제가 그 어느 때 보다도 수준 높고 다채로운 ‘진정한 그들만의 축제’가 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그 화려한 막이 기다려진다.

*문의 : 관광과 송은미(690-7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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