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가축사양관리 주의요망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철을 앞두고 여름철 가축사양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여수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대다수 가축은 추위보다 더위에 약하기 때문에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으면 신체리듬 불균형으로 이어져 전체적인 생산성이 떨어진다.

따라서 농가에서는 노후화되거나 붕괴위험이 있는 축사시설을 점검하고 축사주변 배수로를 정비해야 한다. 또, 집중호우에 대비해 쌀포대, 밧줄 등 충분한 수방자재를 비치하고 과습대비 축사내 환풍시설을 설치, 보수해야 한다.

특히, 대규모 사육시설의 경우 비상용 자가발전 설비를 마련해 정전에 대비하고, 건초 또는 담근먹이와 충분한 양의 깔짚을 준비하는 등 가축사료 공급부족에 대비해야 한다.

장마가 끝난 후에는 축사내부를 충분히 환기시켜 적정습도를 유지하고, 수인성 가축질병의 사전예방을 위해 사료급이기와 급수기를 청소한 후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센터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축사시설 및 장비에 대한 사전점검 등 철저히 대비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 기술보급과 송정열(690-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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