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27일 오후 3시 전라남도청에서 전남도, 여수시, 신일가스텍(주)과 영농조합법인 한려식품 각 기업대표가 제조업 공장 건설에 따른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일가스텍(주)(대표이사 유성민)은 국가산단내 3천㎡ 부지에 40억원을 투자하여 산업용가스공급공장을 설립해 액화산소·질소·아르곤 등 산업용가스를 여수산단과 율촌산단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영농조합법인 한려식품(대표이사 김선신)은 화양면 8천㎡ 규모에 62억원을 투자, 김치 제조 가공 공장을 설립한다. 배추·갓·고들빼기 등 제품을 다양화하고, 고품질의 김치를 생산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수출할 계획으로, 특히 여수지역 특산물인 갓김치 제조 부문을 특화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신일가스텍(주)과 영농조합법인 한려식품의 투자가 성공할 수 있도록 인허가 기간 단축 등 행정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유치에 따른 고용창출 뿐만 아니라 산단의 안정적인 가스공급과 특산물 수출로 인한 외화획득으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