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일선동의 한 봉사단이 홀로사는 노인 가정을 방문,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일 여수시에 따르면 한려동 ‘사랑나눔봉사단’은 최근 관내 무의탁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 청소를 해주고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한려동 주민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사랑나눔봉사단’은 매월 1회 이상 관내 무의탁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참여한 이날 봉사는 고령 및 질병으로 거동하지 못하는 노인들을 위해 방 청소, 빨래 및 침구정리를 했다. 또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작은 정성으로 준비한 화장지, 세면비누, 치약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려동장 및 전 직원들은 노인들의 밝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힘든 것도 다 잊고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 활동에 최선을 다했다. 한 직원은 “사람들의 왕래가 뜸해 청소가 되지 않은 곳도 많았고, 무엇보다도 외로움에 지친 어르신들께 말벗이 돼 드렸다는 것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려동 사랑나눔 봉사단은 관내 무의탁 독거노인들을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