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오는 21일 돌산 하동마을을 시작으로 다음달 8일까지 108개소 3,00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여름철 현장영농기술교육을 실시한다.
시 읍·면 마을에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모내기 후 관리요령, 고품질 쌀 재배기술과 여름철 과원 관리, 주요 채소 병해충 방제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작목별로 전문지도사가 영농현장에서 효율적이고 생동감 있는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영농현장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컨설팅은 물론 지역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친환경 농산물 인증방안과 유지·관리 요령 안내 등을 통해 교육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농민교육이 품목별로 전문화됨에 따라 이번 교육은 소규모 영농에 종사하는 농민들에게 체계화된 영농정보를 전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해당 마을 주산작목을 집중교육하고 실물표본을 이용한 현장위주의 교육으로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박월규 소장은 “여름철 현장 영농기술교육이 농가소득 증대에 충분히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을별로 실시하는 여름철 영농기술교육에 농가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