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주요 기업과 기관들이 섬마을에 버스를 기증하는 등 ‘사랑나눔’행사를 가졌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전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공무원, 일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5월 정례조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GS칼텍스(주)는 남면 연도마을에 5천만원 상당의 25인승 마을버스 1대를 기증했다. LG화학 ABS/EP공장 사랑나눔봉사단은 (사)전남신체장애인복지회 여수지부에 200만원 상당의 컴퓨터 2대를 기탁했다. 이와함께 농협중앙회 여수시지부는 문수종합사회복지관 열린공부방에, 광주은행 여수지점은 전남여수시민지역 자활센터에 각각 50만원씩 성금을 전달했다. 이밖에 전국공무원노조 여수지부는 소라면 덕양면에 있는 ‘더불어 사는 집’에 30만원을 기탁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내 기업들과 기관들이 소외되고 어려운 지역민 돕기에 너나 할 것 없이 나섰다”면서 “이를 계기로 훈훈한 지역공동체 만들기가 훨씬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