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4-H연합회가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4-H회를 알리기 위해 지난 5일 소라면 가사리 마을에서 팜아트와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팜아트(Farm Art)는 논밭에 자라고 있는 작물을 활용해 대형 문양이나 문구를 표현하는 것.
시 4-H연합회원 60여명은 이날 10,000㎡의 논에 2012여수세계박람회 로고와 4-H로고가 드러나도록 일반 벼와 붉은 색을 띠는 유색 벼 품종을 모내기했다.
또 모내기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현천마을에서 모내기를 돕고 문화 봉사단체 ‘여수바다사랑음악회’와 함께 문화 예술 공연으로 마을주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주천동 여수시4-H연합회장은 “이번에 심은 로고는 30일 후 벼가 어느 정도 자라면 눈에 띌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농촌의 소중함을 알고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홍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4-H회는 지(Head), 덕(Heart), 노(Hands),체(Health)를 이념으로 자연을 사랑하고 우리 농촌에 애착을 갖도록 여수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는 만9세~34세의 청소년단체로 현재 일반·영농회원과 12개의 초·중·고등학교 학생 등 총 28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