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어항관리선인 ‘크리오션 2호’ 취항식이 3일 오후4시 신월동 관공선 부두에서 열린다.
길이 30.5m, 무게 134톤의 크리오션 2호는 여수를 정박항으로 어항정화 및 재해시 긴급 복구 작업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으로 한국어촌어항협회에서 29억원을 들여 건조했다.
다관절크레인, 예인식갈고리, 해상크레인, 오니채치용 그랩 등 다기능 해양쓰레기 수거시스템이 장착돼있어 소형 청소선의 접근이 불가능한 원거리 어항의 해양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수거하고, 각종 해양오염 사고 시 긴급하게 복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한 수매사업, 정화사업 등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으나 수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에 다목적 어항관리선이 취항하게 돼 해양쓰레기 수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 해양항만과 박종석(690-2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