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최근 구례군 산동면 일대 산수유, 감나무 등에서 발생한 외래해충에 대해 과수재배 농가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에 발생한 날개매미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지치기 및 전지한 가지에 대한 소각 처리 등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사과나무 등 1년생 가지 껍질 속에 알 상태로 월동해 이듬해 5월 중·하순 약충 형태로 부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래충은 사과, 대추, 매실, 가죽나무, 두릅나무, 산수유, 감 등에 기주하며 수액을 빨아먹어 나무를 말라죽게 하거나, 많은 양의 분비물을 배설해 그을음 병을 유발, 과일의 품질을 떨어뜨린다.
외래해충은 방제약제의 선발에 시일이 걸리고 급속도로 확산되는 성향이 있어 무엇보다도 조기 예찰 및 방제가 중요하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구온난화가 가속화 되고 국제교역이 늘어나면서 외래해충 발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소한 해충 발견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690-2722)로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 기술보급과 이우일(690-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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