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석 여수시장이 미국 서부지역 세계적인 해양관광단지를 시찰하고, 박람회 이후 여수를 은퇴자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구상에 나섰다.
지난 29일 박람회 홍보차 미주순방길에 오른 김 시장은 해외 순방 첫 기착지를 미국의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레드먼드 트릴로지로 정하고, 시니어 타운 개발과 운영방법에 대해 살폈다. 앞으로 다가올 초 고령 사회에 대비해 여수를 은퇴이후의 삶을 보내기에 가장 적정한 장소로 보고, 시니어 타운 개발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레드먼드 트릴로지 시니어타운은 120만평의 대지에 1,500세대가 거주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레드먼드 트릴로지의 관리책임자인 커트 클래슨(Mr. Curt Classen)씨는 “레드먼드 트릴로지는 미국 최대 민간 주택건설업체인 쉬어홈즈(SheaHomes)사에서 개발한 미국 내 8개의 트릴로지 가운데 하나”라고 소개하고, “경치가 아름다운 곳에 은퇴자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이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안과 섬들을 보고 세계 사람들이 놀랄 것”이라며, “천혜의 좋은 조건을 바탕으로 해양관광 레저 스포츠 도시를 만들고, 은퇴자들이 여생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휴양촌 개발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