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티투어 신규코스를 찾는 관광객이 점점 늘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신규코스 탑승객은 16일까지 모두 395명, 일일평균 21명으로 기존코스 하루 탑승객이 25명인 점을 감안하면 도입 초기 우려와는 달리 성공적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이용실적은 지난 2007년 기존코스 초기 도입 시 하루평균 탑승객이 14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당초의 기대를 넘어서는 높은 수준의 인기다.
특히 신규코스는 종교적 체험과 역사적 교훈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애양원 역사박물관 및 흥국사, 성장하고 있는 여수의 미래비전을 보여주는 국가산단 등 새로운 관광지를 발굴, 코스화 함으로써 여수 관광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였다는 평가다.
17일 시티투어를 이용한 정종성씨(65세·전주)는 “새로운 코스가 개발됐다는 소식을 듣고 여수 시티투어를 다시 이용하게 됐다”며, “애양원, 흥국사 등 그동안 몰랐던 여수의 관광지를 새로 알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시티투어 신규코스는 매일 오전 10:30분에 여수역을 출발하여 여수세계박람회홍보관과 오동도, 진남관, 애양원 역사박물관, 여수 산업단지, 흥국사, 교동수산시장을 거쳐 다시 오후 6시에 여수역에 도착하며 매일 1회 운행되고 있다.
*문의 : 관광과 양수진(690-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