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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도에서 들려주는 봄소식

  • 기자명 최영아 (cyalife@naver.com)
  • 조회수 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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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모든 일과를 뒤로하고 지인들과 여수에서40km (배로 1시간30분정도) 떨어진 남면 금오도행 배에 몸을 실었다 선실안에는 몇그룹의 등산객들과 섬할매들께서 먼저 자리를 잡고계셨다

우리 일행은 선실 한쪽에 자리를 잡고 수다를 떠는동안 함구미 도착을 알리는 안내방송에 벗어두었던 베낭을 챙겨 기대와 설레임에 선착장에 다달았다. 사실 등산이 처음인 내가 4시간의 등산코스를 잘 따라 갈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다.새신발에 새옷에  휴~우. ..  그래도 어찌하리 나를 내려준 배는 이미 선착장을 벗어나 저멀리 바닷물을 가르며 질주하고 있는걸.....

한숨 깊이 들이마시며 '비렁길' 이란 예쁜 표지판을 따라 한걸음 한걸음 내닫는 길가에는 쪼그마한 들꽃들이 무리지어피어있거나 외로이 한송이만 풀잎사이로 수줍은듯얼굴을 내밀고있었다,숲속에선 이름모를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들이 하모니를 이루어들려오고 ,저 멀리 바다는 수평선과 하늘이 맞닿아 하나의 수채화를 그려놓은듯 푸르름이 장관을 이루었다.,등산로 중간중간에 멋스런 벤치들 전망대, 정답게 인사를 건네주시는 마을 어른신들, 처음 중도포기를 걱정했던나는 자연의아름다움에 동화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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