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2012여수세계박람회 외국인 홈스테이 운영을 위한 2012엑스포 홈스테이 가정을 모집한다.
여수시에 따르면 홈스테이를 운영해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부족한 숙박 시설을 마련하고 각종 국제행사 참가 외국인에게 한국가정의 멋을 선사할 수 있도록 4월 20일까지 100개 가정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홈스테이 가정 신청은 여수 거주 시민으로 인종·종교·외국문화에 편견이 없는 2인 이상 가정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여수시 박람회지원과(690-2217)로 하면 된다.
단 2~3명의 외국인에게 독방과 아침식사를 무료로 제공 할 수 있어야 하며 외국어 대화가 가능하고, 또 자유로이 이동이 가능한 교통수단을 소유한 가정이면 된다.
시는 4~5월중에 실사반을 편성, 접수된 가정을 방문해 시설수준, 게스트방, 교통 및 입지조건,수용자세 등 기준에 따라 100개 가정을 선정할 계획이다.
홈스테이 가정에 선정되면 2012여수박람회 개최 전까지는 국제청소년축제 등 각종 국제행사에 외국인 민박시설로 시범 운영하고 박람회 기간에 대대적으로 운영된다.
시는 홈스테이 가정에 공공시설 관람·주차장 등 무료이용권, 기본예절, 여수 역사문화, 외국어 교육 등 홈스테이 아카데미 무료강좌, 각종 여수관광안내 정보자료 제공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외국인 홈스테이는 우리시를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한국가정과 여수의 전통문화와 생활풍습을 체험하게 하는 좋은 시책″이라며 ″여수를 세계인에게 알리는 민간외교관으로서 세계인들과 생생한 문화교류의 기회를 갖게 될 EXPO 외국인 홈스테이 운영 신청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지난해 56개의 홈스테이 가정을 지정했으며, 여수국제청소년 축제때는 26개 가정에서 외국인 홈스테이를 실시한바 있으며, 한편 12월 여수시홈스테이가정운영협의회(회장 이복의)를 구성, 기준 약관을 제정시행하고, 홈스테이 운영매뉴얼을 서울특별시 관광과와 협력해 책자로 만들어 이달중에 제작,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