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바다를 보다 깨끗이

- 여수시 조업중 인양된 해양쓰레기 수매사업 실시

   전남 여수시가 해양쓰레기를 수매함으로써 깨끗한 바다 지키기에 나섰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7일부터 조업중 인양된 해양쓰레기 수매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어업인들로 하여금 조업중 그물에 인양된 해양쓰레기를 항구로 되가져오도록 함으로써, 어업인 스스로 해양정화사업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어업인 의식 제고 등 해양환경보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조업중 인양된 해양쓰레기 수매사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7일자로 여수수산업협동조합과 사무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수매사업은 총 1억7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 12월31일까지 실시한다.
   수매대상은 수산업법 제43조 규정에 의거, 허가어업을 받은 어선이 조업중 인양된 폐어구, 폐로프 등 해양쓰레기를 여수수협에서 배부한 포에 담아 귀항때 수매장소(국동항, 돌산항)로 인계하면 된다.
   수매대금은 포대 40ℓ(4천원), 포대 100ℓ(1만원), 포대 200ℓ(2만원), 대형폐기물(1㎏당 260원), 꽃게통발(250원/1개), 장어통발(150원/1개)을 지급한다.
   시는 지난해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695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양쓰레기 290여톤을 수매했다.

*** 자료제공 : 어업생산과 신희정 690-24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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