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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백합’ 일본에서 인기몰이

  • 기자명 기술보급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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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만본…올해는 10만여본 수출

여수에서 생산하는 겨울백합이 일본에서 인기몰이를 하며 농가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여수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백합수출연구사업단(단장 서정근)과 함께 백합 동계작형 개발연구 및 재배현장 컨설팅 등 고품질 백합수출을 위해 적극적인 현장지원을 한 결과 지난해 백합 4만본을 일본에 수출한데 이어 올해는 10만여본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수는 겨울철 온난한 기후와 충분한 일조량으로 제주지역와 더불어 겨울백합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겨울에 채화된 백합은 봄과 여름에 수확된 백합보다 병해충이 적어 검역통과가 쉽고, 신선도가 오랫동안 유지되어 수출에 유리하다.

여수시 백합수출작목반(반장 윤채동)이 재배하고 있는 백합은 오리엔탈계 옐로윈, 메듀사, 소르본느, 시베리아 등 4종으로 화색이 짙고 향기가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베리아 등 오리엔탈백합은 일본 현지에서 한 송이당 2~3천원상당의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백합은 고온에 블라인드 등 생리장해가 심하므로 정식은 9월 중순 이후(외부온도 25℃이하)에 실시하고, 수출규격에 맞추기 위해서는 구근은 구둘레가 14~16cm이상인 대구(大球)를 사용하고, 재식거리는 15×20cm(평당 60~70구)를 유지해야 고품질 백합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길이 80cm 이상, 꽃봉오리수 4개 이상, 꽃봉오리길이 10cm 이상, 백합 휘어짐 15도 이내 등 출하규격이 엄격하여 재배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경쟁력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기술보급과 이용혁(690-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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