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경기와 강원지역뿐 아니라 충북지역에 추가 발생하고 가축질병 위기경보수준이 29일자로 ‘경계’단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여수시에서는 관리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구제역 방역초소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12월 31일 현재 우리시의 구제역 발생건수는 없으나, 구제역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구제역방역대책본부로 격상하고 2교대 24시간 긴급방역체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축산농가의 차단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일제소독의 날을 당초 2회에서 10회로 확대 운영하고, 중규모이상 농가에 매일 소독을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특히 외부차량 유입이 많은 율촌면 상봉리 상봉휴게소와 가축사육이 가장 많은 율촌면 신풍리 도성농원입구에 구제역 방역초소를 운영해 우리지역 진입차량 소독 및 가축수송차량 소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구제역은 사람이나 차량 등에 의해 직접감염 되는 경우와 공기로 전염 될 수 있으니 시민들은 구제역 발생지역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 방문할 때는 차량은 물론 사람도 소독을 실시한 이후 출입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구제역 및 AI 의심축 신고전화는 1588-406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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