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평동 우경원 반장을 중심으로 자활근로자 9명이 십시일반으로 후원금을 모아 미평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남들보다 풍요롭지 않은 생활을 하는 이들이 흘려온 땀방울과 정 한 방울 한 방울을 모아 성금을 마련해 눈길을 모았다.
미평동 주민센터에서는 ‘사랑 나눔 행복 더하기’ 특수시책을 통해 지역 유관기관과 자치센터 그리고 직원들이 매월 일정액의 성금을 모금하여 406세대에 15,414,000원을 지원했다.
미평동 오유석동장은 “이러한 ‘사랑 나눔 행복더하기’를 추진해온 보람이 이제 결실을 맺는 것 같아 흐뭇한 마음이 든다”며, “후원은 가진 자들만이 하는 것이 아닌 나보다 좀더 어려운 이웃을 살필 수 있는 마음을 가진 이들이 실천하는 성숙한 시민운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민경자 미평동 통장단 단장은 “도움을 받아야 할 사람이 남을 돕는다는 마음이 참 아름답다”,며, “이일을 계기로 다른 이들의 마음에 경종을 울렸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