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리콘(주)이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공장을 여수국가산업확장단지 9만9천㎡부지에 건립한다. 2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전남도청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오현섭 여수시장, 한국실리콘(주) 윤순광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제조공장을 설립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실리콘(주)는 오성엘에스티(주)와 신성이엔지가 공동 투자한 합작법인회사로 올해부터 2014년까지 1조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연간 1만2천톤 이상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한다. 폴리실리콘은 태양전지의 셀, 모듈제조공정과 반도체 소자용 Si웨이퍼 제조공정에 사용된다. 특히 공장설립이 완공되면 1천명 이상의 고용효과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는 앞으로 한국실리콘(주)의 공장설립, 제품생산 및 수출 등 기업경영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 등 행․재정적 지원에 힘써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