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운영하는 무료 법률상담실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5일 삼산면 거문도를 방문해 지역 여건상 법률 상담이 어려운 거문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변호사, 법무사 등 법률 전문가와 건축, 지적, 세무 공무원으로 구성돼 다양한 법률상담과 현장민원 등 법률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법률상담을 받은 한 주민은 “어렵게만 느꼈던 법률문제를 전문가가 이 먼 곳까지 찾아와서 친절하게 직접 상담을 해주니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 날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해 장수사진, 수지침, 이·미용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을 위로했으며 특히 낙도에서 열악한 생활을 하는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미용 자원봉사자 채순자씨는 “섬마을 어르신들께서 좋아하시는 것을 보니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 생각이 나서 더 정성스럽게 머리 손질을 했고,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은 법률 이용의 문턱을 낮추어 주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활동으로 낙도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으므로, 소외된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의 : 기획예산담당관실 노정현(690-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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