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워드 시장을 포함한 알라스카 주 대표단 일행이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여수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알라스카 주 차원의 협력방안과 수산분야 등 여수시·스워드시의 우호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게리 스티븐스 알라스카 주 상원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윌러드 던햄(Willard Dunham) 미국 스워드 시장의 제안으로 러시아 일정을 마치고 여수에 방문해 박람회장 부지와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관에서 박람회 준비상황을 시찰하고, 오동도, 진남관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여수시에 따르면 1996년부터 우호교류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여수시와 스워드시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여 공무원 상호 파견 근무 및 여수박람회 기간 중 스워드 시민 홈스테이 등 인적교류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수시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수산업이 발달해 있는 여수시와 알라스카 두 지역간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번 알라스카 주 대표단의 여수시 방문은 미국 스워드시와의 교류협력 관계뿐만 아니라 알라스카 주 차원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동시에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미국의 참여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