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겨울철 자연재난을 사전에 대비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5일 시 재난관리과 관계자는 “올 겨울은 엘니뇨 현상 등으로 예년보다 기온이 높고 기온의 변동 폭이 커지면서 이상기온에 의한 기습한파가 우려된다”면서 “겨울철 대설과 한파 등을 자주 경험하지 못한 여수의 경우 만반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시는 한발 앞선 대응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다양한 대비책을 마련했다. 우선 주요 간선도로 지정운영제를 통해 17개구간에 17명을 지정, 제설작업과 모래주머니를 준비토록 했다. 또 축사 및 비닐하우스, 수산증식, 양식시설 파손 등을 우려해 사전홍보를 강화했다. 이밖에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대국민 행동요령을 적극 알리는 등 만일의 재난에 대비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