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폐교 농업체험학습장으로 ‘탈바꿈’

- 여수 화양 이목초교, 조롱박 생태터널 등 볼거리 다양

여수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화양면 이목리에 위치한 구 이목초등학교를 매입하여 농업체험학습장 개장식을 갖는다.

1일 열린 개장식에는 정인화 여수시부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여수시에서는 학생수 감소로 폐교 조치돼 방치되어 오던 구 화양 이목초등학교를 매입하여, 학생, 시민, 관광객 등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농사체험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금년 1월부터 공사를 착공하여 9월 초에 완공했다.

농업체험학습장은 1,116㎡ 규모로 조롱박 생태터널, 토종작물 재배포, 육묘체험장, 수군(水軍)조각과 박공예 작품 전시장으로 구성돼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체험학습장에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도시민과 학생들에게는 농심을 고취하고, 관광객들에게는 낙조를 바라보면서 여수에서 농촌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 = 구 화양 이목초등학교 도예체험장에서 공예를 배우고 있는 지역 학생들.

**문의 : 기술보급과 임수일(690-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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