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통합성과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시는 정인화 부시장 주재로 지난 9일 통합성과관리시스템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용역 보고회에는 실국소장 등 관계공무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여수시는 통합성과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9월부터 12월말까지 1억4천8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본 시스템이 도입되면 그동안 수작업으로 진행해 온 성과관리가 온라인으로 처리된다. 업무부담을 줄일 수 있고, 불필요한 업무가 사라져 성과지표 중심으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진다.
시정 핵심 업무의 측정 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수행 능력을 가늠케 하는 정부합동평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 지시사항을 한눈에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단순한 성과 측정의 도구가 아니라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조직내부의 커뮤니케이션을 촉진시켜 전략수행의 합리적인 도구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통제보다는 자율과 책임성 있는 성과관리 틀인 전략과제, 지표, 이행과제 등 전략맵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러한 성과는 조직발전과 시민의 삶의 지표로 측정되어 행정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 평가를 받게 된다”며 “특히, 조직 내부 공무원들의 교육 및 워크숍을 통해 개개인의 행정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