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지난 27일 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지난해 재정운영 결과에 대한 공시내용을 심의했다.
지난해 여수시의 살림규모는 1조1천430억원으로 전국 동종지자체 시(市) 평균 8,558억원 보다 2천872억원이 더 많은 예산을 운용했다.
공통 공시 사항으로 세입·세출예산의 집행상황, 지방채무·일시차입금·채권현재액·기금운용현황, 공유재산 증감 및 현재액, 재무보고서, 통합재정수지 등의 내용이 공시됐다.
주민 관심 사항인 인건비, 업무추진비, 지방의회경비, 행사·축제경비, 민간단체 보조금, 기관운영 기본경비, 포상금 집행 현황과 1천만원 이상 수의계약 실적, 연말 지출 비율 등도 함께 공시했다.
또한 특수 공시 사항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해 왔던 도시형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건설사업 등 분야별 주민 관심 사업 17개 사업을 선정 공시했다.
여수시는 2009년도 재정 운영 상황에 대해 행정안전부의 재정분석 진단 결과 지방세 증감률, 지방채무 잔액지수, 경상 세외수입 증감률, 일반 순자산 증감률, 민간이전경비 비율, 정책사업 투자지출 비율, 지방세·경상 세외수입 징수율, 지방세 지출예산 추진실적, 예산편성 운영의 투명성 등에서 적정 지표로 분석되어 건전 재정 운영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시는 공시내용을 관련,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책자로 발간하여 시청 민원실 및 읍면동에 비치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