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부터 호남지역을 방문 중인 원희룡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11일 여수세계박람회 홍보관을 찾아 박람회 성공개최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원희룡 총장은 11일 오전 2012 여수세계박람회 홍보관을 방문해 박람회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엑스포타운 등 박람회 건설현장을 둘러본 후 전남 동부권 당협 관계자들과 오찬을 가진 뒤 이날 오후 상경했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원 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여수공항 활주로 400m 연장, 국가산단 진입도로 개설, 월내~낙포~호명 간 도로확장공사,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가설 공사 등 7건의 박람회 성공개최 현안사업 예산확보에 대한 집권 여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원 총장은 홍보관에서 간담회를 가진 뒤 이어서 박람회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원 총장은 특히 Bog-O, 주제관, 한국관 등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특화시설과 박람회 개최도시 여수를 중심으로 한 SOC 확충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원희룡 총장은 지난 9일 4대강사업 영산강 지구를 방문했고, 10일에는 전남도청을 방문해 F1 그랑프리 코리아 등 호남지역 현안사업을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