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납세자의 편의를 대폭 개선하고 징세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새로운 지방세 수납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5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선되는 지방세 납부 서비스는 OCR고지서 없이 납세자가 통장이나 카드(현금, 신용)만 가지고 금융기관을 방문하여 ATM(현금자동입출금기)을 통해 부과된 지방세를 조회·납부할 수 있다.
본인의 카드·통장이 아닌 경우에도 고지서 상단에 있는 간편납부번호(15자리)를 알고 있으면 조회·납부가 가능하다.
이용 가능한 금융기관(은행, 우체국, 농협)과 사용 가능한 신용카드도 제한적이었으나, 모든 카드와 은행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또한 지역에 제한 없이 모든 지역의 세금을 조회·납부할 수 있으며, 각 세금별 한건씩 납부하던 것을 납세자의 모든 세금을 일괄 조회하여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납세자의 입장에서 불편하거나 사용에 제약이 있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납부 서비스 개선으로 이를 해소하게 됐다”며 “새로 시행되는 수납제도에 대한 납세자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의 종이고지서는 납부 안내를 위해 그대로 보내며, 9월말까지 대중매체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세무과(690-779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