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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취하는 동백 향기

  • 기자명 특산품육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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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동도의 명소… ‘동박새꿈정원’

 
여수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기술 지원한 동백꽃 사탕, 동백꽃젤리, 동백차 등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수 오동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동백꽃으로 유명한 여수 오동도. 동백꽃이 피는 철은 아니지만, 여수 오동도에 때 아닌 ‘동백’ 바람이 불고 있다.

여수 오동도 등대 앞에 위치한 ‘동박새꿈정원’. 오동도 등대를 찾는 사람들에게 간단한 음료를 팔고 있는 이곳이 여수의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바로 동백엑기스로 만든 동백차·동백사탕·동백젤리 덕분. 오동도 음악분수를 지나 동백숲을 10여분 걸어 온 뒤 얼음을 동동 띄워 마시는 동백차는 갈증 해소에 그만이다. 동백꽃과 동백나무 향이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낸다.

아름드리 동백숲이 한낮의 열기를 막아주고, 의자와 탁자 몇 개를 놓으니 자연스런 노천카페가 된다. 주인장 신미주씨는 관광객이 많은 주말이면 하루에 100여잔 넘게 동백차를 팔고 있다고 귀띔해 준다.

그는 여수 오동도에서 10여 년간 어머니의 가업으로 관광객을 상대로 음료를 팔면서 이곳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여수만의 특산품이 없을까 해서 동백 잎으로 동백차를 개발하게 됐고, 동백차가 반응이 좋아 동백엑기스로 개발하여 특허를 획득하게 됐다고 했다.

동백차는 피를 맑게 하고, 타박상이나 멍든 곳을 풀어주며, 자양강장, 지혈, 양혈, 화상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지난해에는 전형적인 소비재 시장인 제과에 접목했다. 지금 여수공항과, 한일관 등 특산품 코너에서 봉지당 5,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동백꽃 사탕과 동백꽃젤리다.

동백꽃과 동백 잎 그리고 대나무 잎을 정백당이나 올리고당을 이용하여 숙성, 중탕, 걸름의 단계를 거쳐 기능성 성분을 효과적으로 추출하여 엑기스를 제조하고 그 엑기스를 첨가하여 제조하는 방식이다.

신씨는 “아이스크림, 피자, 과자 등 제과 및 제빵류, 떡볶이, 면류 등 식품류에 광범위하게 활용이 가능하다”며 “기술지도와 상용화 과정에서 여수시 농업기술센터의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판로를 개척하여 여수와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동백꽃을 소재로 찻잔, 손거울, 쇼핑백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을 제작, 외래 방문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 문의 : 특산품육성과 이희철(690-2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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