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농업기술센터는 벼 ‘이삭도열병’ 예방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벼 이삭이 패기 전에 이삭도열병을 방제하여 피해를 줄여 줄 것을 당부했다. 벼가 이삭도열병에 걸리면 이삭으로 양분과 수분의 이동을 방해하여 피해부 위쪽이 고사되어 불임이 되거나 하얀 이삭이 나와 쌀 품질이 떨어지고 수확량이 감소한다. 이삭이 패는 시기에 비가 자주 오거나 태풍이 통과할 때, 이삭거름을 지나치게 많이 주어 잎색이 진하고 도열병 분생포자가 늦게까지 날아다닐 때, 잎도열병 발생이 많고 도열병 무늬가 늦게까지 진전하여 윗 잎에 전염 되었을 때 이삭도열병이 발생하기 쉽다. 이삭도열병을 방제하려면 침투 이행성 수화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출수전 30일부터 출수전 7일까지 1회 방제를, 입제를 사용할 때에는 이삭이 패는 시기에 따라 적기에 방제해야한다. 유제나 수화제로 방제할 경우에는 2회 방제를 하되 1차는 한 필지에 이삭이 한 두개 팰 때이고 2차는 1차 방제후 5일에서 7일경 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이삭도열병은 쌀 품질과 높은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벼 이삭이 패기 전에 가급적 약효 지속기간이 긴 입제나 수화제로 예방위주로 방제 하는 것이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