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농업기술센터는 16일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의 침관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농작물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벼의 침관수 피해는 벼의 엽선 일부가 수면 밖으로 노출되는 ‘침수’인 경우와 노출되지 않고 완전히 잠기는 ‘관수’인 경우로 나눌 수 있는데, 둘다 벼 잎 끝만이라도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서둘러 물빼기를 해주고, 물이 빠진 후에는 새물을 갈아 대주어 뿌리 활력을 높여 주도록 한다. 피해를 입었을 경우 흰잎마름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테람수화제 등 적용약제를 물이 빠진 후에 깨끗한 물에 방제약제를 녹여 벼 잎이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여 살포 한다 고추는 지주를 단단히 세워 주고 생육촉진을 위하여 요소 0.2%액을 엽면살포 해주고, 수박, 참깨 등 밭작물은 배수로를 정비하여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침수되었거나 쓰러진 밭작물은 비가 갠 틈을 이용해 역병, 탄저병 등 병해충 예방을 위해 적용약제를 살포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