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출향인들이 운영하는 대도시 주요 사업장에 2012세계박람회와 여수의 주요 관광지를 안내하는 홍보 액자를 설치한다. 여수시는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향우들에게 고향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여수세계박람회 조감도와 관광 이미지가 삽입된 박람회 홍보액자 90개를 제작해 출향인들이 운영하는 사업장 중 사람의 왕래가 잦은 대중음식점, 목욕탕 등을 선정 배부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가로 1.2m, 세로 0.8m 크기의 아크릴 형태로 제작해, 내달 8일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우선 시는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권을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효과가 좋을 경우 예산을 확보해 전국으로 확대 설치해 나갈 방침이다. 여수출신 재경향우회 총무 김점수씨는 “여수박람회가 향우들에게 자부심과 희망을 주고 있다“며, ”홍보물 설치 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시관계자는 “박람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수 출향인들이 운영하는 사업장에 박람회 홍보물이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