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지방세 전자납부제도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납세자가 금융기관을 방문하여 세금을 납부하는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위택스 홈페이지(www.wetax.go.kr)를 통한 납부, 가상계좌, 신용카드납부, 자동이체 및 ARS 납부안내시스템 등의 다양한 전자납부를 도입하고 있다. 21일 현재 2010년 제1기분 자동차세의 납부율을 분석한 결과, 총 8,256건의 자동차세 중 34.5%인 2,847건이 전자납부 방식으로 납부됐다고 밝혔다. 여수시 관계자는 “연중 비교적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전자납부방식이 일상생활에 바쁜 직장인과 납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결과”라며 “종이고지서를 없앨 수 있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6월에 고지된 제1기분 자동차세를 위택스 홈페이지나, 고지서 중단에 기재된 가상계좌 등 전자납부방식을 이용하여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수시는 정부의 OCR 고지서 폐지와 전자수납을 의무화하는 ‘지방세 납부시스템 및 서비스 혁신 계획’에 따라 전자납부 방식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