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18주년을 기념하는 ‘한중 국제환경포럼’에 참가했던 위안 잉 휘(袁颖慧) 북경TV 편집장 등 방송·신문 기자단 일행 15명이 18일과 19일 양일간 여수를 방문했다.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중국 북경 방송·신문 기자단 일행은 방문 기간 중 여수세계박람회 추진상황과 여수 관광자원을 취재하기 위해 여수시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18일 저녁 여수에 도착하여, 19일 오전 여수박람회장과 세계박람회 홍보관을 둘러봤다. 음악분수와 희귀수목이 우거진 한려해상국립공원 오동도와 현존 국내 최대의 단층 건물인 진남관 등 여수관광자원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한중 국제환경포럼은 국제녹색환경운동희망연대가 주최하고, 국토해양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했다. 17일은 ‘한중 녹색성장과 발전적 동반관계’라는 주제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포럼이 개최됐다. 기자단들은 포럼 기간인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목포, 여수, 부산 등 현지를 방문하여 환경 실태를 취재했다. 방문 기자단 일행은 여수세계박람회와 여수 관광자원은 물론 서울시 관광, 새만금, 목포 영산강, 낙동강, 부산시 등 중심도시의 환경과 발전과정 등을 방송 제작하여 중국 전역에 보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여수시 관계자는 “중국 방송·신문 기자단이 2012여수세계박람회장과 여수를 직접 방문하여 현지의 생동감 있는 모습을 현지 언론을 통해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