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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양오염사고 종합대책 발표

  • 기자명 어업생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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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조선 이중선체 의무화 조기시행 등 정부에 건의

 


   전남 여수시가 최근 잇따른 해역내 해양오염사고와 관련, 유조선 이중선체 의무화 조기시행 등 법규개정을 중앙정부에 강력히 요구하고 운항선박 검사 강화를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14일 오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조성을 위한 여수 해양오염사고 예방 종합대책’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 시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세계인의 눈과 귀가 쏠린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실천적이고도 적극적인 해양오염 방지노력을 기울이기 위한 여수시의 결연한 각오를 밝힌다”면서 “여수시 관내에 입․출항하는 선박에 대한 검사를 보다 강화해 해양오염사고 대책을 마련하고 법제화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에 법제화되도록 강력히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여수해상에서 22건의 크고 작은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했으며 유조선 중 일부는 단일 선체로 외부충격에 약해 유류유출사고가 많았다”고 지적, “지금 예방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따라 “유조선의 이중선체 의무화 이행시기인 2010년보다 앞당겨 내년 이전에 이를 시행하기위한 해양환경관리법 개정을 중앙정부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함께 유조선을 호송할 수 있는 에스코트 시스템 도입, 시민자율감시활동을 위한 감시선 건조비 30억원 지원, 급유때 선박안전요원 감시체계 구축 강화, 외항선의 국내 해양오염 사고 발생때 국내 입항금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관련법규를 역시 중앙정부 차원에서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와더불어 여수시는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위해 지난해 유관기관과 관련단체, 시민단체, 기업체 등으로 대책협의회를 구성한 데 이어 사회환경단체를 중심으로 한 기동감시반 구성, 유관기관 등 네트워크망을 주축으로 한 순회 감시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또 방제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훈련강화를 강화를 위한 전문기관 위탁 교육 실시와 정기적으로 유관기관, 환경단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깊이 있고 강력한 해양오염 방지대책을 세워 다시는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여수 관내에서 해양오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여수 해양오염사고 예방 종합대책 기자회견이 열린 여수시청 상황실에는 성해석 여수시의회 의장, 선원표 여수지방해양항만청장, 김장완 여수경찰서장, 박훈상 여수해양경찰서장, 국가정보원 여수출장소장,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장,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연구원장, 환경운동연합 관계자 등 여수지역 주요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 자료제공 : 어업생산과 신희정 690-24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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