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부들은 옛날과 달리 웰빙 식품을 선호하는 등 가족 건강에 무척 신경을 쓴다.
물론 대형마트에서 구입할 수도 있지만 파릇파릇하고 싱싱한 야채와 봄나물 등을
포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를 수 있는 재래시장에서 대부분 구입하여 먹는 편이다.
얼마전 여수시에서 발행한 재래시장상품권을 가지고 재래시장에 시장을 보러 들렸다.
이것 저것 구경하고 물건을 구입하여 예전에 사용했던 적이 있었기에(아마도 일등여수상품권
이었듯 싶다) 재래시장 상품권을 지급하였으나 받는 태도가 이건 영 아니다 . 현금으로 줄 수
없느니, 바꾸러 가기 불편하다는 등 불쾌한 반응을 보인다.
평소에도 불 친절한 모습을 많이 대해본 나이지만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는데도
그러한 반응을 보인다는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여수시에서는 재래시장 이용을 활성화 시키기 위하여 전통시장상품권, 재래시장상품권을
발행하여 힘쓰고 있지만 정작 그곳에서 판매하고 장사하는 상인들이 상품권을 외면하고
불친절하게 한다면 누가 재래시장을 이용할 것인가 ?
다시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2012년 엑스포를 앞두고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우리 여수를 찾고 또한 특산품 등을 사기위해
시장에 들를텐데 그 분들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친절하고, 상냥하게, 그리고 웃으면서
손님들을 맞았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