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시장전통상인회(회장 이강순)가 상인들을 대상으로 상인대학을 개설한다. 25일 여수시에 따르면 2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8월 23일까지 총 45시간에 걸쳐 의식혁신, 판매기법, 고객만족 등에 관련된 강의가 진행된다. 중소기업청 지정 상인교육기관인 (주)맥경영클리닉(대표 임창욱 교수)에서 진행을 맡을 예정. 여수서시장전통상인회는 이강순 회장은 “상인들의 경영능력을 향상시켜 대형마트 등과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인대학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입학식은 26일 오후 8시 60여명의 교육생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서시장전통상인회 상인교육장에서 열린다. 명예학장인 여수시장을 대신하여 김연태 도심개발사업단장이 명예학장 위촉장을 받을 예정이며, 시장경영지원센터 정석연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상인들의 연령과 학습능력 등을 고려하여 수준별 교육프로그램에 따라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구분하여 진행할 예정이며, 상인들의 생업을 고려하여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쇠퇴해져가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시설현대화 사업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지만, 상인 스스로가 의식변화와 고객만족 서비스 등을 통해 자생력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