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람회 열기가 한창인 상해에서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알리는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12일 상해엑스포 사이트 내 아시아광장(Asia Square)에서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막 2년 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기념행사에는 조직위 김근수 사무총장, 상해엑스포 사무협조국 첸시엔진 부국장 등 양국 엑스포 관계자와 상해엑스포에 참가한 아시아 국가관 관계자, 교민대표, 언론인 및 일반 관람객 등이 참석한다. 기념행사는 양국 엑스포조직위 관계자의 인사말과 베이징 올림픽 개막공연에 참여한 ‘블랙 드럼’(Black Drum)의 축하공연 등으로 약 1시간 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조직위는 상해박람회를 중국 관람객 유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상해 다음은 여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상해엑스포 한국관 내에 300㎡ 규모로 미래 해양을 구현한 여수박람회 홍보관을 운영하고, 기업관과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상해시내 홍보관에도 여수박람회존을 설치해 관람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람회 인지도가 최고조에 달하는 하반기에는 현지 언론인, 참가국 관계자, 외교사절 등을 대상으로 여수박람회 로드쇼도 개최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상해박람회는 중국은 물론 범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돼 여수박람회의 관람객 유치를 위한 최고의 홍보 기회”라며 “차기 개최국으로서의 위상과 양국 간 협력관계에 걸맞은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해엑스포 한국관내 여수세계박람회 홍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