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전통적인 남도음식 상차림과 공동 찬기에 따른 비위생적이고 낭비적인 음식문화를 개선키로 하고 ‘신 음식문화 실천운동’ 홍보에 나섰다. 이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통해 국제도시 여수건설에 반드시 필요한 과정. 여수시는 선진화된 위생적 상차림 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6개 아파트 단지 2천800여가구를 대상으로 이 운동을 펼친다. 이를 위해 음식점은 개인별 위생 찬기를 사용하고 집게·국자·앞 접시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먹을 만큼 적당량만 덜어 먹으며 음식점의 종사자와 고객은 주방을 청결히 하고 화장실을 깨끗이 사용하면 된다. 이와함께 시는 ‘신 음식문화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합시다’란 문구를 담은 홍보물을 각 아파트 엘리베이터내에 붙이는 등 실천에 나섰다. 여수시 관계자는 “음식문화개선운동 실천 홍보용 현황판을 만들어 관계기관 및 공단기업체 등 직장별로 순회 전시할 계획”이라면서 “음식문화개선 시민 참여 분위기 조성과 공감대를 확산해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시민으로서 올바른 음식문화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온갖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