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올해 맞춤형비료를 벼농사 전 면적에 공급함에 따라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이려면 맞춤형비료 이외에 추가로 비료를 주지 않아야 한다고 7일 밝혔다. 벼농사 맞춤형비료는 밑거름용으로 19-10-8과 16-10-8이 있으며 이삭거름용으로 13-0-10이 있다. 맞춤형 비료를 시용하면 화학비료를 30%가량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중 19-10-8 비종은 소라, 남면, 여천, 주삼동 지역에 공급하고 16-10-8은 4개지역 이외에 지원한다. 10a당 사용량은 두가지 비종 모두 30kg을 주는데 밑거름에 칠거름을 시용할 양 까지 포함돼 있으므로 추가로 칠거름을 주지 않아도 된다. 맞춤형비료는 지역별, 작목별로 토양검정결과와 양분수지를 감안해 토양환경에 맞게 주요성분을 배합한 비료로써 관행비료 보다 질소, 인산, 칼리의 함량이 낮고 토양에 부족한 미량성분을 보강해 제조한 비료이다. 여수시에 올해 공급되는 맞춤형비료 비종은 모두 8종으로 벼농사용 3종, 밭작물용으로 고추, 옥수수, 배추, 마늘, 양파 5종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눈 “올해는 맞춤형비료를 공급하는 시행원년으로 실효를 거두려면 맞춤형비료 이외에 추가로 비료를 주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